2024-04-20 07:13 (토)
미세먼지 없는 전국체전 준비
미세먼지 없는 전국체전 준비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5.27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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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친환경 시책 추진
 오는 2023년 전국체전을 개최하는 김해시가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대회를 치르기 위해 추진하는 각종 시책이 눈길을 끈다.

 27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각종 체육시설 건립에 환경친화적 요소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우선 김해시민체육공원 내 1만 5천 석 규모의 김해종합운동장(메인스타디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체육시설물 건립에 따른 공원 내 나무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수목 보전계획을 수립했다.

 대경목과 수형이 좋은 소나무를 활용해 숲에 둘러싸인 자연 친화적인 종합운동장의 모습을 연출할 계획이다.

 이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100만 그루 나무 심기’와도 연계된다. 도심 온도를 낮추려는 쿨시티 조성에서 출발한 도심지 숲은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시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11㏊), 각종 사업지(택지개발사업, 산업단지)에 공원ㆍ녹지ㆍ가로수 등 녹지율 확대, 미세먼지(오존) 신호등 설치 등 오는 2022년까지 562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저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초미세먼지 농도를 환경기준(15㎍/㎥)에 근접하게 관리해 2023년 전국체육대회를 위해 김해를 방문한 국민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스포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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