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3:33 (금)
박 교육감 “학교 평가 공정성 확보해야”
박 교육감 “학교 평가 공정성 확보해야”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05.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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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회의서 ‘상피제’ 논의 언급 “평가 신뢰 확보는 결정적 요소”
 박종훈 교육감은 27일 월요회의를 통해 “학교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서울 모 학교 시험지 유출 교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며 “우리 교육청도 교사가 자녀와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것을 피하기 위한 ‘상피제’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상피제를 가지고 교사를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것 아니냐 하는 불만도 있지만, 시험의 공정성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일정 부분 손해를 보는 일이 있더라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또 “최근 학생부 전형이 도입되면서 이는 고교 교육과정이 정상화되는 제도로서, 대학입시에 고교 평가가 반영된다는 점과 입시를 대학에만 맡겼던 체제에서 학교가 입시에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평가의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게 됐다”며 “이 제도의 성패는 고등학교 평가기록과 함께 학부모에게 얼마만큼 신뢰를 받느냐가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부 신뢰가 의심을 받고 있지만, 평가 신뢰 확보는 결정적 요소라고 생각한다”라며 “학부모에게 신뢰받고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교 구성원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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