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0:25 (금)
‘진주세계민속예술비엔날레’ 성공 기원
‘진주세계민속예술비엔날레’ 성공 기원
  • 경남매일
  • 승인 2019.05.27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창의산업진흥회가 주최하고 진주시가 후원한 ‘진주세계민속예술비엔날레 2019’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진주시 일원에서 진주논개제와 함께 열린 이번 행사에는 몽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터키, 일본, 중국, 필리핀, 한국 등 8개국 세계민속예술공연팀이 참여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진주세계민속예술비엔날레는 진주 시내 곳곳으로 배달된 세계민속예술택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개막식과 폐막식 그리고 퍼레이드까지 모든 행사를 진주시민들과 함께 해 진짜 축제의 즐거움을 보여주었다. 특히 처음 선보인 세계민속예술택배 공연은 감동을 떠나 그 참신한 기획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다. 어린이들의 교육현장인 초등학교와 유치원, 문화 소외 지역인 장애인 복지시설, 병원 등으로 배달된 세계민속예술택배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세계의 문화를 재미있고 친숙하게 접하게 했고 진주가 교육도시, 문화도시를 넘어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발돋움하기 충분했다.

 이번 행사가 어느 도시보다 창의적 자산을 많이 가진 진주의 문화예술 활동을 더욱 융성하게 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됐다. 또 진주세계민속예술비엔날레를 통해 진주가 민속예술 도시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민속예술이 경제적, 문화적 발전으로 이어지는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진주시는 이미 ‘2019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내 심사’에서 공예ㆍ민속예술 분야 국내 추천 도시로 선정됐고, 이후 유네스코 본부의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에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진주창의산업진흥회와 진주시, 진주의 예술단체와 사회단체 등은 2년마다 열리는 진주세계민속예술비엔날레가 진주의 대표 문화축제가 되고 앞으로 세계의 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