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9:44 (금)
김해 진영 조선기자재 공장 화재
김해 진영 조선기자재 공장 화재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9.05.26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변 소방력 총동원 큰 불 잡아
26일 오후 2시 10분께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의 한 조선배관기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 독자
26일 오후 2시 10분께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의 한 조선배관기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 독자

 26일 오후 2시 10분께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의 한 조선배관기기 제조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직후 인근 플라스틱 재생업체로 번져 해당 업체 건물 3개 동을 불태웠다.

 소방당국은 소방청과 산림청 소속 헬기 5대를 비롯, 소방차량 49대, 인력 100여 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또 담당 소방서와 인근 소방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출동한 소방대는 인근 공장으로의 화재 확산을 막고자 힘썼고 오후 5시 4분께 큰 불을 잡고 대응 1단계로 하향조치했다.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상태지만 검은 연기가 수십m까지 솟아 오르면서 119 신고가 이어졌다.

 김해시는 이날 오후 4시 16분께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소방 관계자는 "확산 우려가 있고 공장 안에 플라스틱 가연성 물질이 많은 것으로 파악돼 진화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