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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기대 전국 첫 `공정무역 대학` 선언
경남과기대 전국 첫 `공정무역 대학` 선언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9.05.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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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담당 운영위원회 구성 김남경 총장 "USR센터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 강화"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이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사)한국공정무역협의회, 진주공정무역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와 지역사회 및 대학 내에서 공정무역 가치 확산과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협약서 체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이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사)한국공정무역협의회, 진주공정무역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와 지역사회 및 대학 내에서 공정무역 가치 확산과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협약서 체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전국 대학 최초로 `공정무역 대학`을 선언했다. 선언식은 진주시공정무역마을만들기추진위원회가 2019년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맞아 지난 25일 오전 LH본사 운동장에서 공정무역 그림 그리기 대회 식전 행사로 열렸다.

 경남과기대는 학교에서 공정무역 교육을 하고, 공정무역 상품을 이용하는 등 공정무역 대학 운동을 실천해왔으며, 공정무역 대학으로 승인받기 위한 절차 가운데 하나로 이번 선언식을 하게 됐다.

 경남과기대는 지속가능한 운동으로서의 발전을 위해 공정무역 대학 추진 선언문을 건축학과 한예은(2학년) 학생이 낭독했다. 선언문에는 △우리 대학은 무역에서 생산자ㆍ소비자의 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관계를 추구하는 공정무역을 적극 지지한다 △공정무역 실천을 담당할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학 내 자발적인 운동이 일어날 수 있도록 독려한다 △공정무역 제품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회의 및 행사에서 공정무역 상품을 사용하며, 대학 내에 판매처를 둔다 △공정무역주간과 대학의 주요 행사에서 공정무역의 필요성을 알리고, 공정무역제품 사용을 적극 권장하며, 구성원들이 쉽게 공정무역 물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구성원들의 공정무역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교육을 실시한다 등의 5가지를 담았다.

 이후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사)한국공정무역협의회, 진주공정무역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는 지역사회와 대학 내에서 공정무역 가치 확산과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협약서를 체결했다.

 앞으로 4개 기관은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인적ㆍ물적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공정무역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 및 공동 협력 △공정무역 문화 확산을 위한 공정무역 행사, 캠페인, 홍보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사례연구, 교육 관련 프로그램 개발 및 강사지원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을 위한 위 기관 시설의 사용 편의 제공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대학 USR(University Social Responsibility)센터는 대학의 사회책임 활동인 교육ㆍ연구ㆍ산학협력ㆍ사회봉사를 강화를 위해 지난 2017년 설립됐다. 대학이 지역사회와 상호 협력해서 어린아이 때부터 공정무역을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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