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23일 고성군보훈회관에서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경남지부 고성군지회(지회장 변재업)를 비롯한 9개 보훈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6월 호국보훈의 달 행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6월 개최될 호국보훈의 달 행사 홍보 및 보훈단체장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열리는 각종 행사에 지역학생을 비롯한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호국 보훈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다함께 홍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고성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6월 6일 오전 9시 50분 남산공원 충혼탑에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리고 6월 25일 오전 11시 고성군실내체육관에서 ‘제69주년 6ㆍ25전쟁 기념식’이 개최된다.

　또한 6월 초에는 저소득 보훈가족 20세대를 선정하고 각 가정을 방문해 위문 격려할 계획이며 6월 중순에는 ‘제12회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위안행사’를 개최해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할 예정이다. 최혜숙 주민생활과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위업과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애향심을 고취시켜 고성사랑 운동의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