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21:52 (목)
산청군, 라벤더향 반기는 ‘학이재’<學而齎> 아시나요
산청군, 라벤더향 반기는 ‘학이재’<學而齎> 아시나요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5.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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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에 고향 찾아 문화행사 25일~내달 15일까지 축제
산청군 ‘학이재’에서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019 학이재 라벤더 문화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학이제’ 문화행사 팸플릿.
산청군 ‘학이재’에서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019 학이재 라벤더 문화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학이제’ 문화행사 팸플릿.

 5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귀향인이 역사적 가치를 지닌 자신의 집에서 유명인사 초청강연과 음악공연 등 문화행사를 열어 눈길을 끈다.

 산청군 단성면 묵하마을에 있는 서당 ‘학이재’(學而齎)에서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019 학이재 라벤더 문화축제’가 열린다.

 ‘학이재’는 15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지역사회 문화교육 기관이다. 현재 8년 전 자신이 태어난 집인 이곳으로 돌아온 이현숙 씨가 운영하고 있다. ‘학이재’는 이씨의 선조들이 지은 서당이다.

 이 행사는 올해 5회째로 많은 사람들이 ‘학이재’와 문화행사에 관심을 갖고 찾고 있다. 올해부터 유명인사 초청강연을 더해 옛 서당에서 배우고 익히는 의미를 더했다.

 강연과 문화행사는 행사기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강연은 25일 청원스님의 ‘효용과 허영’에 이어 다음 달 1일 노재정 KAIST 교수의 ‘스마트 기술시대의 일과 삶’, 8일 심규재 실베스텔 천주교 신부의 ‘마음속 에덴’. 15일 윤인숙 비폭력대화강사의 ‘공감 대화’가 진행된다.

 공연은 판소리 ‘춘향가’를 비롯해 클래식 5중주, 한배아트컬쳐스의 퓨전국악, 색소폰과 클래식 기타 등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이씨가 직접 재배한 라벤더 개화시기와 맞물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카모마일 꽃차 만들기’, 공예전시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문의 010-7567-3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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