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7:35 (금)
노 전 대통령 추도식 당일 경비 강화
노 전 대통령 추도식 당일 경비 강화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9.05.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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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복경찰 등 450여명 집중 배치 노무현 재단 “5천명 방문할 듯”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23일 경찰이 돌발 상황 등에 대비해 경비ㆍ경호 태세를 강화키로 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이날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 주변에 교통 130명, 경비 260명, 경호 60명 등 450여 명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추도식 주변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교통 안전ㆍ관리 업무 등을 수행한다. 야당 측 인사가 추도식에 참석할 경우 물리적 마찰 가능성도 대비해 사복 경찰도 배치한다. 실제 과거 추도식에서는 비노계 인사들을 향한 물세례가 발생하거나 욕설ㆍ야유가 오가기도 했다.

 10주기를 맞은 이번 추도식에는 참여정부 인사와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현직 의원들, 현 정부 인사가 집결한다. 여기에다 현직 장관, 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 대부분,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한다.

 시민까지 포함하면 5천명가량이 추도식에 참석할 것으로 노무현재단 측은 예상했다. 노무현재단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포함한 야당 측 인사에게도 참석을 요청한 가운데 참석자 명단은 22일 최종 확정ㆍ발표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많은 분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돌발 상황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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