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3:37 (목)
서일본 철도노조, 3ㆍ15민주묘지 참배
서일본 철도노조, 3ㆍ15민주묘지 참배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9.05.21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주열 열사 묘역ㆍ유영봉안소 찾아 “다함께 항거해 민주화 이룩 존경”
일본 철도노조 ‘마사루 니시무라’부집행위원장과 조합원 23명이 한국의 전국철도노조 대표단 일행과 함께 김주열 열사 등 묘역과 유영봉안소, 기념관 등을 둘러봤다.
일본 철도노조 ‘마사루 니시무라’부집행위원장과 조합원 23명이 한국의 전국철도노조 대표단 일행과 함께 김주열 열사 등 묘역과 유영봉안소, 기념관 등을 둘러봤다.

 서일본 철도노조 ‘마사루 니시무라’ 부집행위원장과 조합원 23명이 한국의 전국철도노조 대표단 일행과 함께 지난 19일 국립3ㆍ15민주묘지(소장 한영재)를 찾아 참배를 하고 김주열 열사 등 묘역과 유영봉안소, 기념관 등을 둘러보고 돌아갔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이들은 특별히 관리소장의 집례로 3ㆍ15의거 희생자영령에 헌화와 분향을 하고 참배를 마친 후 진미정 관리소 해설사로부터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후 최초로 학생과 일반시민들이 함께 시작한 민주화 운동이 4ㆍ19혁명으로 완성되기까지 당시 사회적 배경과 의거전개과정, 3ㆍ15의거가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끼친 영향 등을 설명 듣고 “불의 앞에서는 계층이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함께 항거해 끝내 민주화를 이끌어 낸 대한민국 국민들이 존경스럽고 일본사회도 본받아야 할 점이 많다”며 “다음에 지인과 함께 꼭 다시 찾겠다”고 했다.

 한편, 이들은 하루 전날 광주에 들러 39주년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고 참배행사를 가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