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女 생전 공방 있었나"…주저흔 포착된 父 맞선 정황
"18살 女 생전 공방 있었나"…주저흔 포착된 父 맞선 정황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5.21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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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의정부 일가족 사망 사건 당시 딸과 부친 간 공방이 있었을 가능성이 대두됐다. 부친의 주저흔과 딸의 몸에 있던 방어흔과 관련해서다.

21일 의정부경찰서에 의하면 의정부 일가족 사망 사건 조사 과정에서 사망자인 51세 남성 A씨 몸에 주저흔으로 보이는 상처가 목격됐다. 주저흔은 자해 과정에서 심리적 저항으로 발생하는 상처를 뜻한다.

A씨의 주저흔과 함께 딸 18살 B양의 손등에서는 방어흔도 발견됐다.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처가 맞다면 B양은 사망 직전 의식이 있는 상태로 흉기를 휘두르는 상대방에 맞선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경찰은 사망자들에 대한 국과수 부검 의뢰를 통해 정확한 사건 배경을 조사할 계획이다. 주저흔과 방어흔과 맞물려 현재로서는 A씨가 B양과 아내를 죽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무게를 더하는 상황이다.

한편 의정부 일가족 사망 사건은 지난 20일 오전 11시 30분 경 경찰 신고로 처음 파악됐다. A씨의 중학생 아들은 "일어나 보니 가족들이 누나 방 안에서 숨져 있었다"라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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