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행정복지위 김동수 의원은 지난 17일 거제시의회 제207회 임시회에서 남부면 갈곶리 함목삼거리에 위치한 해안초소 이전을 5분 자유발언 의제로 제시했다.

　해안초소는 간첩의 주요 침투경로 해안경계를 위해 지난 1998년 설립됐다. 그러나 거제관광의 제1번지 해금강과 바람의 언덕의 길목에 위치해 이전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김 의원은 "이 해안초소를 이전시키고 임시 주차장과 관광 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부지 1천239㎡， 인접 국토교통부 토지 633㎡， 국방부 소유 279㎡ 등 6필지 총 2천847㎡를 확보해 도로를 확장하고 주차장과 조형물 설치 등 관광 편의시설을 갖춰야 한다"며 "인근 우제봉의 군사시설도 이전해 관광권역을 확대시키게 되면 거제 1천만 관광객 달성과 함께 만성적인 차량 적체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