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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멋집]싱싱한 회와 12가지 양념장 만나 미식가 입맛 사로잡다
[맛집&멋집]싱싱한 회와 12가지 양념장 만나 미식가 입맛 사로잡다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9.05.20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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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부산횟집’ 50년 전통 잇는 군 대표 맛집 ‘물회’ 하나로 2대째 대물림
부산횟집에서 큰 양푼에 담겨 나오는 물회는 맛에 반하고 양에 놀란다.
부산횟집에서 큰 양푼에 담겨 나오는 물회는 맛에 반하고 양에 놀란다.

특제 양념장ㆍ육수 감칠맛 큰 양푼에 푸짐한 양 자랑거리
소면 대신 냉면용 메밀면 제공 여수서 공수한 갓김치 일품

곽봉근 사장 “한번 찾은 손님은 백년손님 되도록 정성 다하죠”

 보물섬 남해군 서면 서상리에 위치한 부산횟집은 50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물회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남해군의 물회 맛집 중 대표업소이다.

 ‘물회’ 하나로 2대째 대물림 하고 있는 이곳은 특제 양념장과 얼음 육수와 쫄깃한 회가 어우러져 남다른 감칠맛을 미식가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남해 물회 맛집으로 정평이 난 서면 ‘부산횟집’ 곽봉근(53) 사장을 만나 지난 시절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남해 물회 맛집의 비법은 제철에 나는 생선과 12가지 양념장에 있다.

 곽 사장은 양념장을 일주일 간격으로 총 28일씩, 약 1개월간 숙성시켜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다.

 또한 육수로 만든 얼음은 녹을수록 감칠맛을 내어 물회 맛이 입안에 은은하게 퍼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곳 ‘부산횟집’의 물회는 큰 양푼에 한꺼번에 푸짐하게 나은 것이 이 집만의 자랑 중 자랑거리이다.

남해군 서면 서상리에 있는 ‘부산횟집’은 2대째 맛을 잇는 지역 최고의 물회 맛집이다.
남해군 서면 서상리에 있는 ‘부산횟집’은 2대째 맛을 잇는 지역 최고의 물회 맛집이다.

 게다가 처음부터 육수에 회를 말아 내놓는 것이 아니라 매콤하게 버무린 회무침에 얼음이 어느 정도 녹은 상태에 준비된 면을 말아 먹는 맛은 이 집만의 자랑거리이며 대표 음식 맛의 전부이다.

 특히 이곳은 일반적으로 물회에 곁들여 먹는 소면 대신 냉면용 메밀면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메밀면을 비비고 난 후 반찬으로 나오는 인근 전남 여수시에서 구입해 직접 담근 갓김치를 올려 먹으면 쫄깃하고 향긋한 맛이 아주 일품이다.

 한 번 찾은 손님들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정갈하고 맛 좋은 음식들이 정성껏 상 위에 차려져 미식가들의 입맛을 한층 돋구고 있어 미식가들로부터 소문이 자자하게 나 잘 알려져 있다.

 경남의 최남단,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 연인들이 가장 동경하며 가보고 싶어 하는 휴양지, 보물섬 남해군의 서면 스포츠 파크 인근 서상항 바닷가에 자리한 아름답고 예쁜 조그마한 물회 식당 ‘부산횟집’이 시원한 맛으로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전국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남해군의 대표 음식점 물회 전문점 남해군 명물 맛집 삼척동자도 다 안다는 ‘부산 횟집’이다.

곽봉근 사장.
곽봉근 사장.

 “한 사람의 손님도 귀하고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곽봉근 사장(53)은 젊은 시절부터 남들보다 먹거리에 관심이 많아 전국을 자주 여행하면서 동해안 지역 오징어 물회의 맛에 흠뻑 빠져 남해인의 손맛을 응용해 남해인 만의 맛있고 깔끔한 남해의 대표 음식 생선 물회를 꼭 만들겠다고 결심하며 생활했다.

 어려서부터 생소한 음식에 대해선 남다르게 관심이 많아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동해안 여행에서 맛보았던 오징어 물회 맛의 기억은 성년이 된 지금도 잊혀 지지 않고 뇌리에서 맴돌던 중 15여 년 전 우연히 친구들과 함께 먹었던 남해 서상항 ‘부산횟집’의 물회 맛은 동해안의 오징어 물회 맛과는 완전히 다른 남해인의 손맛과 입맛이 전하는 알 수 없는 남해 특유의 생선 물회 맛의 묘미에 흠뻑 빠져 들었다는 것이다.

 남해 서상항의 맛집 물회 전문점 부산횟집은 남해의 명소 ‘아난티 골프장’과 전국 제일의 체육시설인 스포츠 파크와 금산 보리암, 독일마을, 인근의 가천 다랭이 마을 등을 찾아 ‘보물섬 남해’로 여행 오시는 손님들이 한번은 꼭 들린다며 지정코스로 정할 만큼 이곳 물회 전문점 ‘부산 횟집’에 한 번쯤은 들리지 않은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소문에 소문이 자자한 남해의 맛집 중 맛집이다.

 물회 전문점 남해 서상항의 ‘부산횟집’은 동해안과 타 지역의 물회 하고는 아주 다르게 이 집 곽 사장은 육수의 맛에 승패를 걸어 남해 한우와 토종닭의 뼈를 48시간 센 불에 푹 고아 만들어낸 이 사골 육수와 부산 횟집만의 비법 회 초고추장 등과 갖은양념을 혼합해 ‘한 번 맛본 손님은 맛과 정직함에 꼭 다시 찾는다’는 일념으로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에 꼭 맞는 남해 ‘부산횟집’의 물회가 탄생해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물회 전문점 ‘부산횟집’의 차림표는 오로지 물회 한 종류이며 특히 젊은 연인과 가족들 나들이와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많다.

 곽 사장의 신조는 “한 번 찾은 손님이 백년손님이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어 손님에게 대접한다”며 “남해의 맛집 하면 미식가들이 이구동성으로 서면 서상항의 부산횟집 물회다 할 정도로 깔끔하고 정갈하며 맛있는 물회 만드는 일에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횟집의 물회는 특제 양념장과 얼음육수에 쫄깃한 회가 버무려져 감칠맛을 낸다.
부산횟집의 물회는 특제 양념장과 얼음육수에 쫄깃한 회가 버무려져 감칠맛을 낸다.

 여행에서의 피로와 시장기가 느껴질 때 ‘부산횟집’ 물회를 한 그릇 먹으면 다 먹기 전에 이 집 주인장의 손맛이 담긴 특미 중의 특미인 삶은 ‘메밀면’이 나와 물회를 드신 손님들이 물회의 양념에 이 메밀면을 넣어 비벼서 먹는 물회 메밀면 맛은 이곳 ‘부산횟집’ 만의 특미로 정평이 나 있으며 이때 곽 사장이 직접 인근 여수시에서 손수 구입해 담갔다는 ‘물 갓김치’의 맛은 한 번 먹어본 미식가들의 발길을 또다시 유혹하고 있으며 미식가들이 감탄을 연발하고 있다.

 게다가 부산 횟집의 카운터 계산대 뒤편 벽에는 아주 특이하게 마련한 소품이지만 찾아주신 미식가들의 명함첩이 벽면에 비치돼 있는데 500여 장의 명함이 벽면에 빼곡하게 꽂혀 있어 식사를 마친 분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로 제공되고 있어 화제이다.

 곽 사장은 “어린 시절의 가난을 자식들에게 대물림 않겠다”는 다부진 각오로 열심히 삶을 살아와 현재 평일에는 1일 300~400여 명의 미식가들이 찾고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은 줄을 서야 맛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예약을 해 주시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횟집’의 젊은 곽 사장 부부는 오늘에 만족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서 “남해군의 대표 맛집에서 전국의 맛집으로 불리는 그날까지 혼신의 노력으로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

 물회 전문점 부산횟집의 주소는 남해군 서면 서상리 1674-1번지이고 예약문의 전화는 055- 862-170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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