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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육감 “내용 고려 없는 반대 납득 안 돼”
박 교육감 “내용 고려 없는 반대 납득 안 돼”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05.20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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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장, 학생인권 보장 책무 다해야 전국소년체전 참가 학생 안전 당부
 박종훈 교육감은 20일 월요회의에서 경남학생인권조례안 부결에 대해, “그 내용보다 찬성과 반대에 매몰돼 조례가 담고 있는 교육적 가치나 본질적 내용 토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깊은 유감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권 존중 원칙에 동의하면서 내용에 대한 고려 없이 조례 자체를 반대하는 것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 인권에 대한 노력은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됐다고 해서 끝날 일도 아니고, 제정되지 않아서 멈출 일도 아니다”라며 “교육감과 학교장은 헌법과 법률, 국제조약에 따라 학생 인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초ㆍ중등교육법 제18조의 책무를 우리는 잊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또, 전북 익산시에서 열리는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참가 학생의 안전을 당부했다.

 박 교육감은 “학교 체육의 핵심은 대회 성적이 아니라 학생의 성장”이라며 “즐거운 축제, 학생 안전을 최우선하는 체전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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