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 주인공으로 배우 김고은이 캐스팅됐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20일 "김고은은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과 대한제국에서 범죄자로 밑바닥 삶을 살아가는 `루나`라는 캐릭터로 1인 2역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김고은의 김은숙 작가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16년 `도깨비` 이후 3년 만이다.
앞서 `더 킹`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는 김은숙 작가와 지난 2013년 `상속자들`로 호흡을 맞춘 이민호가 낙점됐다.
이 드라마는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악마의 속삭임에 맞서 차원의 문을 닫으려는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을 지키려는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들며 공조하는 판타지 로맨스극으로 알려졌다. 김은숙 작가는 `파리의 연인`(지난 2004), `프라하의 연인`(2005), `시크릿 가든`(2010), `태양의 후예`(2013), `미스터 션샤인`(2018) 등 인기 드라마 대본을 집필한 스타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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