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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우정 약속’ 타임캡슐 20년 만에 열다
‘영호남 우정 약속’ 타임캡슐 20년 만에 열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05.19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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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72명 초등학생 약속 카드 김태우ㆍ박지은 졸업생 참석 17일 학생교육원에서 행사
지난 17일 경남학생교육원에서 경남도의회 표병호 교육위원장(왼쪽 첫 번째), 박종훈 교육감, 당시 타임캡슐 주인공 김태우(하동 진교초 졸업) 씨, 박지은(전남 장흥 회진초 졸업) 씨, 송용석 전남교육청 교육국장이 타임캡슐을 개봉하고 있다.
지난 17일 경남학생교육원에서 경남도의회 표병호 교육위원장(왼쪽 첫 번째), 박종훈 교육감, 당시 타임캡슐 주인공 김태우(하동 진교초 졸업) 씨, 박지은(전남 장흥 회진초 졸업) 씨, 송용석 전남교육청 교육국장이 타임캡슐을 개봉하고 있다.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17일 경남교육청과 전남교육청은 의령군 가례면에 위치한 경남학생교육원에서 ‘영ㆍ호남 꿈과 우정의 약속, 타임캡슐’을 개봉했다.

 타임캡슐은 지난 밀레니엄을 1년 앞둔 1999년 5월 26일, 경남교육청과 전남교육청이 양 지역 학생들의 꿈과 소망을 담아 봉인했고, 20년 후에 개봉하기로 약속해 이번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전남교육청 송용석 교육국장, 도의회 표병호 교육위원장, 그리고 타임캡슐의 주인공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당시 타입캡슐 봉인 당시 약속 카드를 작성했던 하동 진교초등학교 졸업생 김태우 씨와 전남 장흥 회진초등학교 졸업생 박지은 씨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타임캡슐 안에는 영호남 어린이 1천72명의 꿈과 우정의 약속카드가 들어있으며, 약속카드에는 학생의 학교, 이름, 장래희망, 20년 후의 나의 모습 그리고 양 지역 친구들에게 바라는 소망 등이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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