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신어산 철쭉축제’가 19일 신어산 정상에서 열렸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해당 축제는 해마다 5월이면 신어산 정상 철쭉 군락지 들판이 붉은 꽃을 배경으로 관람객을 유혹한다.

　이번 행사에도 1천500여 명이 축제장을 방문하면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날 우선 신어산 자락에 있는 은하사 주차장 옆 공원에서 식전공연과 개회식이 열렸다. 개회식에는 허성곤 김해시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이어 철쭉 군락지에서 삼안동 번영 기원제를 비롯해 가족 허수아비 세우기, OX퀴즈왕 선발대회, 자연보호 쓰레기 줍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는 삼안동 자연보호환경보존협의회(회장 임영택)가 주관했다.

　임영택 회장은 “철쭉축제에 산행을 즐기는 중ㆍ장년층뿐 아니라 어린이, 가족, 연인 등 젊은 층 참여도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이 화합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김해를 대표하는 봄꽃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