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8:52 (목)
동상동서 다양한 문화 즐기며 공동체 흥 돋운다
동상동서 다양한 문화 즐기며 공동체 흥 돋운다
  • 김정련 기자
  • 승인 2019.05.19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 전통시장 종로길 주민주도형 ‘종로난장’ 26일 소통 축제 한마당
지난해 개최된 ‘종로난장’에서 풍물패의 신명나는 소리와 흥겨운 춤판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종로난장’에서 풍물패의 신명나는 소리와 흥겨운 춤판이 벌어지고 있다.

 김해 동상동 전통시장 종로길에는 다양한 계층과 주민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주민주도형 마을축제 ‘종로난장’이 열린다.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열려 올해 6회를 맞은 이번 축제의 주제는 문화다양성으로 오는 26일 김해전통시장 입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날에는 퍼레이드, 가면체험, 거리공연, 외국음식 체험과 플리마켓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차별과 편견 금지구역인 문화다양성 존(Zone)을 지정해 가면꾸미기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편견이란 가면을 벗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다양한 사고와 가치관을 존중하고 문화 다양성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다.

 이외에도 김해문화도시사업단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문화도시 캠페인을 진행해 ‘오래된 미래’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아울러 거리공연은 퍼레이드를 기점으로 1부와 2부로 나뉘며 비보이들의 스토리가 있는 마리오네트 형식의 퍼포먼스, 재즈공연, 브라스밴드, 한복을 입은 비보잉 무대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구제패션 축제(Vintage Fashion Week)와 주민참여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구제패션 축제와 퍼레이드는 지난해 김해문화재단이 김해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업해 진행한 문화다양성&도시재생 모임 ‘잇다’에서 지역주민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로 더욱 더 의미가 깊다. 주민 참여 퍼레이드에서는 주민들의 의견이 담긴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 돼 있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종로난장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동상동 종로거리를 중심으로 여러 구성원들이 서로 어울려 문화적 차이를 즐기고 체험하는 참여형 축제”라며 “문화다양성 확산 및 마을공동체의 가치 실현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재)김해문화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하는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2019 문화다양성 마을축제 종로난장에 대한 세부 안내 및 일정은 전화(055-320-8580) 및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gas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