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여론조사 공방
여야 여론조사 공방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05.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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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ㆍ한국 지지율 격차 13.1% p 오차범위 내 접전서 1주새 벌어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든지 일주일 만에 10% 포인트 이상 크게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여야 정치권에서 공방이 벌어졌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유권자 1천5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를 벌인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6% 포인트 오른 43.3%, 한국당은 4.1% 포인트 내린 30.2%로 집계됐다. 지난주 1.6% 포인트 차이 오차범위에서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가 한 주 만에 13.1% 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혐오 발언 논란과 `5ㆍ18 망언` 징계 무산 등이 한국당 지지율을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같은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6일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여론조사를 신뢰할 수 없다`고 한마디 하니까 갑자기 민주당 지지율이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 대표 한 마디에 여론조사 지지율이 이렇게 올랐나 생각해봤다"고 꼬집었다.

 한국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불과 3일 만에 이 대표가 지적한 `이상한 여론조사`는 `더 이상한 여론조사`로 뒤바뀌고 말았다"며 "불리한 여론조사는 `이상한 것`, 유리한 여론만 `진짜 여론`이라는 심산으로 민주당다운 마이웨이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해찬 대표는 지난 14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로 좁혀졌다는 지난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대해 "문재인 정부 2주년을 기념해 여러 여론조사 기관들이 조사했는데 1곳만 이상한 결과를 보도했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 대개 10%에서 15% 포인트 차이가 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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