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락’은 경남교육청 소속 기관의 예술, 수학, 독서(책)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는 체험형 공감 연수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등 교육과정 운영 지원 측면에서의 내용과 창의적 사고 역량, 심미적 감성 역량 등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진주수학체험센터를 활용한 수학 교육과정 공감 연수는 I(Industrial) math 영역의 좌회전 금지 미로, 갈릴레오 트랙, 모션 스케이프 등 실생활과 연결된 수학을 체험해보고, T(Thinking) Math 영역에서는 만지고, 보고, 느끼는 활동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수학 콘텐츠를 체험했다.
경남예술교육원 해봄에서는 문화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향유하는 심미적 감성 역량을 중심으로 체험하며,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역량’의 의미와 필요성을 이해했다.
연수에 참여한 초등 행정실장들은 “학생들이 배우는 것을 실제로 해보면서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와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등에 대한 공감의 폭이 더 넓어지는 것 같다”는 소감을 말했다.
장운익 초등교육과장은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교원뿐만 아니라 모든 교육공동체가 함께 같은 방향을 보고 힘을 모아야 하므로, 앞으로도 이러한 맞춤형 연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다음 달 13일에도 초등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문화도시락이 있는 교육과정 공감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