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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코리아 별명 걸맞게 잘할 것"
"캡틴 코리아 별명 걸맞게 잘할 것"
  • 연합뉴스
  • 승인 2019.05.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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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 전역 500명 팬 몰려 2PM 황찬성 마중 나와 포옹 드라마ㆍ예능 복귀작 검토 예정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20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1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백마회관 앞에서 팬들과 취재진에게 제대 인사를 하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20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1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백마회관 앞에서 팬들과 취재진에게 제대 인사를 하고 있다.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옥택연(31)이 16일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옥택연은 이날 전역 후 오전 경기도 고양 일산동구 백마회관에서 취재진에 "오늘 아침까지 기상나팔을 들어서 그런지 (전역이) 실감이 안 난다. 내일 아침에 기상나팔을 안 듣고 알람을 들으면 실감이 날 것 같다"라고 웃었다.

 그는 모범적인 군 생활로 `캡틴 코리아`라는 별명을 얻은 데 대해 "굉장히 부담되는 별명이다. 저와 함께했던 많은 부대원이 도와줘서 그런 것 같다. 저는 그냥 있었는데 모범이 됐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이름에 걸맞게 제가 더 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옥택연은 그러면서도 "군 복무 중 군대 체질이라는 말을 많이 듣긴 했지만 이제 군인 티를 벗고 싶다"며 웃었다.

 옥택연은 지금 무엇이 가장 하고 싶냐는 물음에는 "2PM 멤버들이 보고 싶다. 현재 2명은 군 복무 중인데, 나머지 멤버들도 굉장히 보고 싶다"고 답했다. 현장에는 2PM 멤버 중 황찬성이 나와 옥택연을 포옹으로 반기기도 했다. 옥택연은 가장 보고 싶었던 걸그룹으로는 트와이스를 꼽았다.

 옥택연은 전역을 환영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마중 나온 500여 명의 국내외 팬들을 향해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오늘도 이렇게 많은 분이 와주실 줄 몰랐다. 좋은 모습을 빨리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옥택연은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허리 디스크로 대체 복무 판정을 받았지만 수술과 꾸준한 치료 끝에 지난 2017년 9월 4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그는 백마부대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한 20개월간 국군의 날 기념행사 등 다양한 국가 행사에 참여해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 4월에는 성실한 군 생활로 모범 병사 표창도 받았다.

 옥택연은 군 복무 중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소지섭이 있는 51k로 소속을 옮겼다. 51k는 "옥택연이 전역 후에도 2PM의 멤버이자 배우로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택연은 드라마와 예능 등 복귀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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