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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인재개발원이 의령에 유치돼야 하는 이유
경남인재개발원이 의령에 유치돼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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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1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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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출 지방자치부 중부본부장
변경출 지방자치부 중부본부장

 의령군이 경남인재개발원 유치 보고회를 갖고 활력 넘치는 희망찬 의령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경남도의회 손호현(의령군) 도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남인재개발원 의령 유치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강조했다.

 의령군은 창조적인 인재양성과 미래지향적 교육인프라 확충으로 새로운 경남 미래 교육의 플랫폼 구축을 위해 경남도 인재개발원을 유치하고자 타당성 연구용역을 발주(지난 2월 18일)해 지난 7일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군수를 비롯한 군청 간부 공무원과 전 읍ㆍ면장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자치제도평가원 책임연구원의 주제발표를 통해 인재개발원 이전의 필요성과 의령군 유치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 및 보고했다.

 의령군은 특색 있는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현재 가지고 있는 지형적인 특성을 바탕으로 자연 친화형 공간확보와 정주 여건 개선으로 공공기관 등을 집중 유치해 미래 50년 지역 푸드 플랜 실현의 중심축으로 지역발전을 주도해 나간다는 야심 찬 방침을 세우고 있다.

 또 경남도 단위 교육 관련 산하기관인 경남 미래교육테마파크, 경남학생교육원을 중심으로 경남인재개발원, 경남교통문화연수원 등의 유치로 교육원ㆍ연수원의 중심도시로서의 기능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남도 인재개발원은 지난 2015년 12월 구 진주의료원 부지 내 서부청사 건물(4ㆍ5ㆍ6층)에 이전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교육생이 담고 가야 할 체험, 힐링 공간이 다소 부족하고 숙박시설이나 운동장, 체육시설 등이 열악해 교육원 본래의 기능수행이 어려워 확장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의령군은 현재 가지고 있는 지리적인 여건과 수려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인재개발원과 도 단위 교육원과 연수원을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의령은 교육의 큰 인물인 백산 안희재 선생, 조선어학회 고루 이극로 박사, 남저 이우식 선생, 안호상 초대 문교부 장관, 장학재단을 설립한 호암 이병철 선생, 관정 이종환 선생 등 교육의 큰 인물이 배출된 자랑스러운 의병의 고장으로 유명하다.

 또한, 의령군은 오는 2024년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과 국도 20호선 의령읍에서 부림면 구간을 4차선으로 확장해 경남의 중심지에 위치한 접근성으로 교육인프라 확충을 통한 미래 교육 중심도시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선두 의령군수는 유치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선제적 대응으로 경남도 인재개발원을 유치해 교육원ㆍ연수원의 메카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최고의 교육원과 교육환경 조성으로 대표적인 인재개발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민선 7기 `함께 여는 의령의 청춘시대` 구현을 위해 대단위 프로젝트 사업 추진과 도로망 확충을 통해 역동적이고 활력 넘치는 희망찬 의령 건설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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