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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젤미마을 그린빗물인프라 추진
김해시 젤미마을 그린빗물인프라 추진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5.14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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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12억원 투입 공원 등 침투형 식생형시설
김해시가 장유 젤미마을에 12억 원으로 투입해 ‘그린빗물인프라’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그린빗물인프라 사업이 적용된 칠암도서관.
김해시가 장유 젤미마을에 12억 원으로 투입해 ‘그린빗물인프라’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그린빗물인프라 사업이 적용된 칠암도서관.

 김해시가 장유 젤미마을에서 빗물 침투ㆍ저장 시설을 설치해 재이용률을 높이는 ‘그린빗물인프라’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12억 원을 투입해 젤미마을 8개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있는 보행자 전용도로와 공원을 대상으로 저영향개발기법(LID)을 적용하는 그린빗물인프라 사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화로 인한 불투수면 증가로 발생하는 수질오염, 지하수 부족, 건천화, 도시침수 등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빗물이 땅으로 스며드는 투수성 포장, 침투 도랑 등 침투형 시설과 식물재배화분, 나무여과상자, 식생수로 등 식생형 시설을 설치해 빗물의 유출이 최소화하도록 관리한다.

 현재 기본ㆍ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올 연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대상지가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공공간인 만큼 LID와 물순환 필요성 홍보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시청사, 칠암ㆍ화정글샘ㆍ장유ㆍ진영한빛도서관에도 기법을 적용한 바 있다.

 황희철 시 수질환경과장은 “빗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물순환 체계를 개선하는 그린빗물인프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질오염과 기후변화에 강한 건강하고 촉촉한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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