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진해기지사령부가 해군 최초 여성예비군을 창설한 가운데 지난 13일 진해구 제2기 여성예비군 분대 발대식을 가졌다. 진해구 여성예비군 분대는 지난 2016년 12월에 창설된 진해구 최초， 대한민국 해군 최초의 여성예비군 조직이다. 이번 제2기 여성예비군 분대는 엄격한 심사와 신체검사 기준을 통과한 11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회사원， 주부， 수도검침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제2기 여성예비군 분대원들은 이날 복무 선서를 통해 여성예비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평시에 재해ㆍ재난구호 활동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 군(軍) 행사 지원， 예비군 임무숙달 교육ㆍ훈련， 홍보활동 등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