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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신장 질환과 치유식
[생활/건강] 신장 질환과 치유식
  • 임미경
  • 승인 2019.05.14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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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경 이학박사 제주국제음식치유학교 교장 BTN 똑똑한 한끼 진행
임미경 이학박사 제주국제음식치유학교 교장 BTN 똑똑한 한끼 진행

신장 질환은 손상된 신장에 부담을 감소시키면서 충분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단백질, 수분, 나트륨, 칼륨, 인, 철, 비타민 등을 공급한다.

 신증후군의 식사 원칙은 다음과 같다. 단백질을 적절하게 섭취한다(1일 60~70g). 부종과 혈압을 조절하기 위해 염분을 제한한다(1일 소금 섭취량 5g 이하, 나트륨 2천㎎ 이하). 고지혈증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지방과 단순당질 섭취를 피한다(식물성 기름을 사용해 조리, 콜레스테롤 식품은 소량씩 주 2~3회 정도 섭취, 설탕, 물보다는 곡류, 감자류 등의 복합당질을 섭취).

 염분 제한 시 고려사항은 다음과 같다. 염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염분 제한 시 가급적 피해야 할 식품은 김치류, 젓갈류, 장아찌 등의 염장식품을 피한다.

 또한 화학조미료, 베이킹파우더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피한다. 치즈, 베이컨, 햄, 통조림 등의 가공식품을 피한다. 인스턴트 식품을 피한다.

 염분을 적게, 음식은 맛있게 조리하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허용된 양념(후추, 고추, 마늘, 생강, 양파, 카레가루)을 사용해 싱거운 맛에 변화를 주도록 한다. 신맛과 단맛(올리고당, 식초, 레몬즙)을 적절하게 이용해 천일염을 넣지 않아도 먹을 수 있도록 조리한다. 식물성 기름(참기름, 식용유 등)을 사용해 튀기거나 볶아서 고소한 맛과 열량을 증진시키도록 한다. 허용된 천일염(간장)을 한 가지 음식에만 넣어 조리하는 것이 좋다. 식사 바로 전에 간을 해 짠맛을 더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염분 섭취를 줄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조리할 때 천일염,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을 줄여 넣는다. 식탁에서 천일염을 더 넣지 않는다. 짜게 조미된 김치, 장아찌, 젓갈, 가공된 소시지 및 햄, 런천미트, 치즈, 생선 통조림 등의 섭취를 피한다.

 음식 조리 시 화학조미료는 사용하지 않는다. 하루 종일 먹을 수 있는 김치의 양은 김치나 깍두기 4~5쪽 정도이다. 생선을 조리할 때는 천일염을 뿌리지 말고 굽거나 식물성유에 튀긴다.

 물미역, 파래 등은 생것으로 먹지 않도록 하고 조리 시 소금기를 미지근한 물에서 충분히 빼도록 한다. 김에는 천일염을 뿌리지 말고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발라 굽는다. 된장찌개, 김치찌개와 짠 국 국물은 먹지 않도록 하고 조리 시에도 싱겁게 간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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