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6:10 (목)
죽림초, 축구, 배드민턴 대회에서 금빛 우승 트로피 번쩍
죽림초, 축구, 배드민턴 대회에서 금빛 우승 트로피 번쩍
  • 경남교육청
  • 승인 2019.05.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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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장배 아동축구대회 우승 후 단체 사진 촬영모습
교육장배 아동축구대회 우승 후 단체 사진 촬영모습

통영시 죽림초등학교(교장 서광훈)가 지난 5월 10일(금) 통영공설운동장과 통영체육관에서 각각 열린 2019. 교육장배 아동축구 및 배드민턴 대회에서 2년 연속, 동반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죽림초 축구부는 용남초, 유영초, 제석초와 함께 B조에 편성되어 치러진 예선전에서 총 9골을 득점하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운영하여 손쉽게 2승을 챙기며 당당히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하였다.

진남초와 맞붙은 대망의 결승전에서는 전반전 이른 시간 한 골을 먼저 실점하였지만, 그 후 연이은 득점에 성공하며 최종 스코어 5:2의 큰 점수 차로 대회 우승을 이루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거두면서 진정한 축구 강자로 거듭난 순간이었다.

특히, 주장으로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조윤성(5학년) 선수는 현란한 개인기와 투지 있는 움직임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플레이를 펼쳐 종합 최우수 선수상(MVP)을 차지하였다. 또한 박지원(5학년) 선수는 침착한 움직임과 강력한 킥으로 8골을 넣어 대회 최다 득점상을 수상하였고, 김문섭(4학년) 선수는 어린 나이지만 최종 수비 포지션에서 강력한 킥과 리더십으로 상대의 공격을 원천 봉쇄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같은 날, 통영살내체육관에서 열린 교육장배 배드민턴 대회에서도 죽림초등학교의 저력은 빛났다. 작년과는 다르게 조별리그로 운영되어 A조 1등으로 올라온 죽림초등학교는 B조 1위로 올라온 진남초등학교와 접전 끝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의 선봉에 선 김채성(6학년), 주윤재(4학년), 박준혁(4학년)선수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복식, 단식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전승하며 뛰어난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한 이재영(6학년), 최원우(3학년)선수의 복식조가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를 선보여 상대팀의 기세를 완벽하게 꺾었으며, 특히 첫 출전인 이서환(2학년) 선수는 신체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5,6학년 선수들을 압도하는 강력한 스매시를 날려 주변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동안 열심히 땀 흘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죽림초등학교 서광훈 교장은 “그간 선수들이 흘린 땀과 눈물이 자신을 더욱 성장시키고 도약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며 “이미 정착되고 있는 배드민턴부, 축구부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멋진 승부를 보여준 죽림초등학교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큰 대회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장차 이 나라를 빛낼 체육인의 꿈을 키워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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