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 찬반 또 맞불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 찬반 또 맞불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05.13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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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학생대표ㆍ학부모 단체 도의회 폭력 방관 안 될일 “폭력은 폭력일 뿐, 제정을”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원하는 청소년 500인 지지선언’ 기자회견이 13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렸다.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원하는 청소년 500인 지지선언’ 기자회견이 13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렸다.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원하는 청소년’과 ‘여성ㆍ학부모’가 13일 경남도의회에서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원하는 청소년 500인 지지 선언’ 학생 대표는 이날 오전 도의회 프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청소년들은 “7년 전 경남도의회는 주민 발의인 도민 3만 7천명의 서명을 ‘학생인권조례는 시기상조며, 체벌은 교육의 한 방법’이라는 이유로 무산시킨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 도의원에게 묻는다. 누군가 당신 옆에서 맞고 있다면 가만히 보고만 있을 텐가. 당연히 팔 걷어붙이고 도와줄 것이지 않나. 그런데 왜 수십만 명의 학생들이 맞고 있는 폭력에는 ‘아직 도와줄 때가 아니다’라며 방관하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바라는 것은 쉬고 싶을 때 쉬고, 공부하고 싶을 때 공부할 권리, 교사에게 상처받았을 때 보호할 권리, 내 머리와 몸에 대해 스스로 결정하고, 어떤 성을 정체화하든 존중받을 권리, 학교 구성원으로 동등한 참여보장 권리 등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교사가 치마가 짧다는 이유로 허벅지를 때렸다 머리가 길다고 머리를 잘라버리겠다며 가위를 내밀었다 등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 학생은 교사에게 삶을 강제 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동아리 예산을 차별하지 않는 학교를 원한다.

 학생들에게 인권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우리는 학생인권조례를 원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을 바라는 여성ㆍ학부모 1000인 선언이 있었다.

 여성ㆍ학부모는 민주주의와 인권이 꽃피는 학교를 위해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함께 나서겠다고 밝혔다.

 여성ㆍ학부모는 “학생인권조례가 진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묻고 또 물을 수 밖에 없는 것이 부모 마음이라며 학교는 더 나은모습으로 변해왔지만 여전히 왕따, 폭력, 수쿨미투 등 차별과 폭력이 행해지고 잇는 것 또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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