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청, 지자체와 사전 협의 목표 달성시 2015년 비해 15% 감소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신진수)은 도내 26개 주요 공공하ㆍ폐수처리시설과 협력해 녹조 저감에 주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처리시설은 총인(T-P) 방류수 기준을 강화해 녹조 발생의 주 원인인 총인(T-P)의 배출부하량과 낙동강 유입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낙동강청과 시ㆍ군이 각 시설별로 사전 협의한 목표 저감량을 달성하는 방식으로 오는 9월까지 추진된다.
환경부는 총인 처리 강화를 독려하기 위해 해당기간 목표저감량을 달성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총인 처리비용의 일부를 인센티브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도내 시설 중 15개 시설이 참여한 반면 올해는 낙동강청의 적극적 참여 유도로 11개 시설이 추가돼 26개소로 확대됐다.
낙동강청 관계자는 “26개 참여시설이 모두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면 올해 4~9월 총인 배출부하량은 2015년과 비교해 약 15% 감소(3천383kg→2천885kg)하게 돼 녹조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총인 방류수 수질기준 강화 운영 사업은 2016년 한강과 낙동강 상류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해 2017년 4대강 전역으로 확대된 이후 매년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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