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교장 하동진)는 5월 8일(수) 문화가 있는 수요일 프로그램으로 카네이션 만들기와 페이스 페인팅을 실시했다.

부설고등학교는 올해부터 학생회와 동아리 연합회 등 학생이 주축이 되어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 문화 만들기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매월 둘째 주 ‘문화가 있는 수요일’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가 자발적으로 협의, 소통, 홍보, 진행을 하고 있는데 5월이 그 두 번째이다. 의미 있는 5월을 어떻게 만들까 고민하던 학생들은 5월 ‘문화가 있는 수요일’이 마침 어버이날인 것을 계기로 직접 카네이션을 만들고자 하였으며, 동아리 연합회는 시험 후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미술부가 주축이 되어 페이스&핸드 페인팅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행사가 진행되는 점심시간 동안은 중앙 현관이 장사진을 이루었으며, 프로그램에 참가한 손○○ 학생은 “아침에 카네이션을 못 드려 죄송했는데 집에 가는 길에 가져갈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으며, 페이스&핸드 페인팅에 참가한 임○○ 학생은 “미술부 동아리에 3년 째 활동하면서 나의 재능이 친구들에게 웃음을 주는 소중한 경험을 얻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진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그 자체도 소중한데 이번엔 부모님과 친구를 위해 멋진 아이디어를 낸 학생들이 기특하고, 이들의 경험이 배려와 소통의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