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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정부 지역관광자원 전국 공모 1위
경남도, 정부 지역관광자원 전국 공모 1위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05.0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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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리멤버 합천 영상테마파크 선정 총사업비 200억 5년간 연차사업 남해 도보길 조성 등 7개 사업 확보
 “경사났네….” 경남도가 정부의 지역관광자원개발 활성화 전국 공모에서 1위를 차지, 경남도가 지역주도 관광개발 사업을 선도하게 됐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국장은 “도와 합천군이 전국 8개도 152개 시ㆍ군이 제출한 문체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자원개발 시범사업에서 합천군 ‘리멤버 합천 영상테마파크’사업이 선정돼 국비 100억 원(총사업비 200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도는 남해 도보길 조성, 김해 별빛여행, 하동의 섬진강 모래이불 등 정부 공모 7개 사업에 선정되어 67억 원의 사업비도 확보한 바 있다.

 도가 전국 1위를 차지한 이 사업은 기존 지역관광개발사업이 중앙정부의 인프라 시설인 개발한계를 탈피하기 위해 지난 4월 국가 관광전략회의에서 논의된 공모사업으로 지역혁신 맞춤형 관광활성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리멤버 합천 영상테마파크 조성사업’은 개장 15년이 지나 영상테마파크의 시설이 노후화되고 기후영향을 받는 야외세트 중심의 콘텐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핵심사업, 연계활용사업, 관리운영사업 3개를 하나의 패키지로 결합하여 종합개발사업으로 구상하였다.

 총사업비는 200억 원(국비 100억 원)이며, 5년간 연차사업으로 추진된다.

 핵심사업은 영상테마파크를 재활성화하는 사업으로 멀티영상문화코어 조성사업, 세트장 실내 리모델링 사업, 조선총독부 재건축 및 랜드마크화 사업으로 구성하였고, 연계사업은 체류형 관광지화를 위한 경관조명 사업, 영상ㆍ영화 특화소재 홍보ㆍ마케팅 사업, 차별화된 체험프로그램 사업으로 기획하였다.

 또한 관리운영사업으로 지역관광 신규일자리 창출사업, 영상테마파크 DMO 구축사업을 계획했다.

 기대효과로는 합천 영상테마파크 방문객수 100만 명 유치, 사업기간 내 500개 일자리 창출(보조출연자 육성 군민 300명), 현재 연간 촬영일수 100일 미만에서 촬영일수 200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1월 남해안 도보여행길 조성을 위한 남파랑길 안내체계 구축사업에 2억원, 2월에는 통영 남망산공원 디지털파크 조성사업에 25억 원을 확보했다.

 이어 4월에는 생태테마관광자원화 분야에서 창원시 ‘편백숲 浴(욕)먹는 여행’ , 함안군 ‘악양생태공원-처녀뱃사공과 떠나는 에코피크닉을, 노후관광시설 재생 분야에서 김해시 ‘김해천문대-비비단으로 떠나는 별빛여행’, 하동군 ‘섬진강 생태여행-반딧불이가 덮고 자는 모래이불’, ‘2019년 (가칭)지역관광협업센터 조성사업’ 등 총 4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을 통해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논의된 ‘대한민국 관광 3대혁신(지역ㆍ콘텐츠ㆍ산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문화와 결합된 스토리가 있는 경남관광 활성화를 선제적으로 추진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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