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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도 설치 ‘물 부족’ 선제 대응
중수도 설치 ‘물 부족’ 선제 대응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05.0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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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10개 공공시설 실시
 창원시 하수도사업소가 정부의 물재이용 정책에 따라 창원시 관내 10개 공공시설에 중수도를 설치해 연간 버려지는 물 370톤을 재사용 할 방침이다.

 총 사업비 2백억(국비 11,810백만, 시비 8,190백만)원을 투자하는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중수도란 일상생활에서 발생되는 허드렛물을 다시모아 깨긋하게 처리하여 화장실, 청소용수, 조경수 등으로 재이용하여 수돗물을 대체하는 시설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1인당 강수량(2,591㎥)이 세계평균의 약 1/8수준이며, 특히 하천 취수율이 36%로 물에 관한 스트레스가 높은 국가군에 속하며 가뭄시 물 이용에 취약한 실정이다.

 이러한 물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해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금회 선진사업지역의 주요시설 현장을 방문하여 사업추진 및 운영실태 등 시의 특성에 맞게 보완하여 본격적으로 물 재이용(중수도)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 10개 사업대상지는 3단계로 나뉘어 시행될 예정이다. 1단계에서 창원스포츠파크, 마산회원구청 및 종합운동장, 성산아트홀에서 실시된다. 2단계로는 진해구청 및 진해사회복지관, 창원축구센터, 우리누리청소년 문화센터, 의창스포츠센터 등이다. 3단계에서는 진해국민체육센터, 성산스포츠센터, 시민생활체육관에서 청소화장실용수와 조경용수 등을 재이용수로 사용할 계획이다.

 김진수 하수도사업소장은 “정부의 물 재이용 정책에 따라 우리시 적정한 물 재이용시설로 물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도시의 건전한 발전 및 친환경 녹색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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