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성지중학교(교장 윤선자)는 지난 7일 전교생 468명을 대상으로 ‘웹툰 작가 도전기에서 배우는 기업가정신’ 특강을 실시하였다.

이번 특강은 올해 옥포성지중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인 ‘2019, 청소년 비즈쿨’의 일환으로 거제시 ‘찾아가는 시민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였다.

이번 기업가정신 특강은 학생들에게 도전하는 삶의 롤 모델을 제시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동기 부여 및 자기주도적인 진로개척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게 하는 자리로 마련하였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네이버 토요 1위 웹툰 ‘프리드로우’ 작가인 전선욱 씨를 강사로 초빙하여 학생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강연은 학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작가의 유년기와 학창시절 이야기로 시작하여 웹툰 작가가 되기까지의 도전 과정을 알려 주고,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작가는 세 가지를 강조하였는데 첫째, ‘배우는 시기에는 좋은 것을 많이 모방해 봐라. 그것이 그림이든 행동이든 좋은 것을 따라해 보면서 익혀라.’ 둘째,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꾸준히 성장하는 데에는 선의의 경쟁자가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 셋째, ‘많은 경험을 해라. 그것이 나중에 재산이 된다’는 것이었다.

특강은 시작부터 끝까지 학생들의 관심과 반응이 폭발적이었으며, 특히 작가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답변을 요청하는 포스트잇은 게시판을 가득 메웠다.

이 날 학생들의 ‘질문 포스트잇’에는 ‘꿈을 이루기 위해 얼마만큼 노력했나요?’, ‘학창시절에 공부는 잘하였나요?’, ‘왜 웹툰 작가를 진로로 선택했나요?’, ‘살면서 가장 힘든 때는 언제였고, 어떻게 극복했나요?’, ‘웹툰 작가 외에 다른 꿈을 꾸신 적은 없었나요?’, ‘웹툰 작가가 되려면 꼭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어디에서 작품의 아이디어를 얻나요?’, ‘작가님, 연재하실 때 댓글로 문제제기가 들어오면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요즘은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워낙 많은데 어떻게 그런 유명 웹툰을 그리는 유명한 웹툰 작가가 될 수 있었나요?’, ‘수많은 소재 중에서 학교물을 그리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웹툰 작가로서 힘든 점과 보람된 점은 무엇인가요?’, ‘일주일 스케줄은 어떻게 되나요?’ 등 웹툰 작가에 대해 학생들이 궁금해했던 다양한 질문이 담겨 있었다.

변○○ 학생은 “좋아하는 웹툰 작가를 만나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궁금했던 점에 대해 답변도 들었고,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나도 작가님처럼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