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2:26 (수)
문 정부 경제 실정 낱낱이 지적한다
문 정부 경제 실정 낱낱이 지적한다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05.0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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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황교안 대표 경남 방문 19일간 `민생ㆍ투쟁 대장정`
국민 속으로 민생투쟁 대장정에 돌입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7일 오후 부산 사상구 덕포 시장을 찾아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 속으로 민생투쟁 대장정에 돌입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7일 오후 부산 사상구 덕포 시장을 찾아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8일 경남을 찾는다.

 7일부터 부산 자갈치시장을 시작으로 8일 경남을 방문하는 등 전국 17개 시ㆍ도를 도는 `민생ㆍ투쟁 대장정`에 나선다. 경남 방문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정 현황을 낱낱이 지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지도부가 영남권을 우선적으로 시작하는 이유는 전통적 `보수 텃밭`이던 PK(부산ㆍ경남ㆍ울산)지역 민심을 회복하고, 나아가 내년 21대 총선 승리를 이끌기 위한 행보란 분석이 우세하다.

 황 대표는 이날 자갈치시장 정문 앞에서 열린 `국민속으로 민생투쟁 대장정` 출정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경제정책 실패를 비롯해 국정 운용에서의 실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지정 강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 검경수사권조정 관련법 등을 강도높게 비판하며 한국당에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황 대표는 특히 연휴기간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에 대해 정부가 미사일이라고 분석하지 않는 것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등 PK지역 표심을 당부했다.

 한국당의 이같은 민생투쟁 대장정은 전국 17개의 시ㆍ도를 돌며 낮은 자세로 다양한 계층, 다양한 연령, 다양한 직업을 가진 국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살피며 회초리를 들면 맞고, 쓴소리를 하면 듣기 위해서다.

 또 지역 주민들과 점심을 함께하고 지역 언론 또는 오피니언 리더들과는 저녁을 먹으며 조언과 요청 사항들도 꼼꼼히 청취하는 등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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