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0:27 (목)
창원성산구 고용위기지역 미지정 아쉽다
창원성산구 고용위기지역 미지정 아쉽다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05.0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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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정량 지표 한정된 결과"
여영국 의원
여영국 의원

 고용노동부가 7일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창원성산구 고용위기지역 신규 지정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데 대해 정의당 여영국(창원성산구) 의원은 `정량 지표에 한정된 심의결과`라고 지적했다.

 여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창원성산구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정부 당국이 창원 성산의 고용위기 상황을 보다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결정은 정량 지표에 한정된 심의의 결과가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주장했다.

 여 의원은 그동안 이재갑 노동부장관, 기재부 차관 등 정부 당국자들에게 창원성산구 고용위기지역 지정의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했고, 최근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창원 상공회의소 회장, 창원 노동자 대표 등 창원의 노사정이 함께 창원 성산지역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여 의원은 "이미 1천500명 이상이 실직의 고통을 겪고 있고 앞으로도 2천여 명 가까운 추가 실직이 예정돼 있는 것이 창원 성산의 일자리 재앙 현실이다"면서 "비록 이번엔 고용위기지역이 지정되진 않았지만 하반기에 집중돼 있는 추가 실직 사태를 미리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다시금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정부 당국에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여 의원은 오는 13일 예정된 창원시청과의 정책협의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해 올 하반기에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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