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3:01 (금)
남해군 ‘인구정책 발굴’ 팔 걷어붙였다
남해군 ‘인구정책 발굴’ 팔 걷어붙였다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9.05.07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간부공무원, 열띤 토론 임대주택 공급 등 제안
인구정책 발굴을 위한 남해군 간부공무원 토론 현장.
인구정책 발굴을 위한 남해군 간부공무원 토론 현장.

 남해군 간부공무원들이 지속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발굴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군 간부공무원들은 7일 군청회의실에서 전 부서에서 제안한 인구정책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인구정책 토의에서 나온 주요 정책제안을 살펴보면 농어촌 빈집을 리모델링해 임대주택을 공급하자는 제안과 향우와 귀농어ㆍ귀촌인들의 주거 마련을 위한 은퇴자 공동체 마을을 조성하는 등 저렴한 주거공간 조성이 인구유입을 위한 다수 제안으로 제시됐다.

 또한 갈수록 줄어드는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파격적인 결혼장려금 지원으로 결혼 초기부터 남해에 거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자는 의견이 다음을 차지했다.

 여기에 상주중학교처럼 초ㆍ중ㆍ고 특성화교실을 운영하거나, 무료 군립 어린이집을 만들어 맞벌이 부부가 마음 놓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등 교육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증대시책이 세 번째로 많았다.

 이외에도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연 50만 원 정도의 주거비를 지원하거나, 청년이 남해로 전입해 창업활동을 할 경우 매월 100만 원씩 3년간 기본소득을 보장하고 마음껏 창업활동을 할 수 있는 청년 창업마을을 조성하자는 의견 등 파격적인 제안이 쏟아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