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ㆍ19회에 걸쳐 52만원 갈취 “약값 필요해 돈 빼앗았다” 진술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달라며 협박하고 때린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김해중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협박, 공갈 등)로 A씨(56)를 구속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17일 오후 7시께 김해시에 있는 경륜장 사무실에서 지인 B씨(55)로부터 5만 원을 빌리려다 거절당하자 주먹으로 B씨의 얼굴을 때렸다.
또 2017년 6월 초에는 모여서 화투 친 것을 신고하겠다며 동네 사람들을 협박하는 등 지인 8명으로부터 19회에 걸쳐 약 52만 원을 뜯어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서 “간 경화 등 지병 때문에 약값이 필요해 돈을 빼앗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추가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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