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창원중부경찰서(창원권 5개 경찰서)와 창원시(보건소,소방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협력해 지역내 고위험군 정신질환자 관리에 적극 나선다.

　시는 지난 3일 시정회의실에서 정신질환자 관리 및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 내 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창원시 산하 보건소ㆍ소방서ㆍ정신건강복지센터와 창원중부경찰서를 비롯한 지역 내 5개 경찰서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식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정신질환자의 범죄를 예방하고 효율적인 보호조치를 위해 상호연계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정보공유, 정신건강과 관련한 교육 및 홍보, 정신질환 범죄 예방대책 수립ㆍ시행 협조, 기타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상호지원 사항 등이다.

　특히, 정신건강 고위험군과 관련한 응급상황 발생 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경찰, 소방서 등이 협력해 현장출동과 구조, 이송 및 응급입원 등을 공동 추진해 대응력을 높인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과적 위기상황에서 관계기관이 공조해 효과적인 대응을 해 범죄예방과 시민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행정을 비롯한 경찰과 소방, 의료기관이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대응력을 높임으로써 정신질환 고위험군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정신건강 사각지대가 없는 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