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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LNG벙커링 클러스터 사업 `탄력`
고성군, LNG벙커링 클러스터 사업 `탄력`
  •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05.0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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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기자재 시험설비 구축사업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최종 선정 동해면 용정리 일원 206억 투입
산업통산자원부 지역산업 거점기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고성 `LNG벙커링 이송시스템 테스트베드 기반 구축사업` 위치도.
산업통산자원부 지역산업 거점기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고성 `LNG벙커링 이송시스템 테스트베드 기반 구축사업` 위치도.

 고성군은 산업통상자원부 2019년 지역산업 거점기관 공모사업(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에 `LNG벙커링 이송시스템 테스트베드 기반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LNG벙커링 이송시스템 테스트베드 기반 구축사업은 LNG벙커링에 들어가는 핵심기자재의 성능과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시스템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국비 및 지방비, 민자를 포함한 총 사업비 206억 원을 투입해 동해면 용정리 일원에 조성한다.

 이는 고성군이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LNG벙커링 클러스트 구축사업` 의 한 부분으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 산업의 위기극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LNG벙커링 클러스터는 국내 기업체에서 생산하는 벙커링 관련 기자재의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해 설계 및 엔지니어링 양성, 기자재 실증과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업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국내에는 인증기관이 전무한 상태이며 세계적으로도 네덜란드 TNO(국립응용과학연구소)외 2개소뿐이다. 이에 LNG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 기반구축사업이 완료되면 고성군이 전국 최초로 국제표준화 및 인증체계를 갖추게 된다.

 앞서 군은 `LNG벙커링 클러스터 구축 사업` 첫 단계로 LNG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 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23년까지 총 316억 원을 투입해 LNG벙커링 기자재 성능시험 인증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에 LNG벙커링 이송시스템 테스트베드 기반구축사업이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서 LNG벙커링 인증과 실증을 한 장소에서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두현 고성 군수는 "최근 LNG연료선박 및 LNG벙커링 산업이 신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이 지난 4월 연장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차질없는 사업추진으로 고성군을 LNG벙커링산업의 거점지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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