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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세라믹 연구기관 10년 안 도약
세계적 세라믹 연구기관 10년 안 도약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9.05.0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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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라믹기술원, 독립 10주년 세라믹섬유융복합센터 착공식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진주본원에서 한국세라믹기술원 독립 10주년 기념식 및 세라믹섬유융복합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진주본원에서 한국세라믹기술원 독립 10주년 기념식 및 세라믹섬유융복합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지난 3일 경남혁신도시 내 진주본원에서 조규일 진주시장,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소재부품산업정책관, 경남도 천성봉 산업혁신국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세라믹기술원 독립 10주년 기념식 및 세라믹섬유융복합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독립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 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며, 지난 10년간 양적ㆍ질적 성장을 통해 국내 세라믹 분야 대표적인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991년 정부조직인 요업기술원으로 출범한 이래, 2000년 정부출연기관으로 전환, 2009년 한국세라믹기술원으로 독립기관이 됐다.

 지난 2009년 정규직 102명, 예산 402억 원, 장비 228종에서 2019년 현재 정규직 122명, 예산 600억 원, 장비 1천350종으로의 양적 성장은 물론, 지난 10년간 논문 2천375편 게재, 특허 1천229건 등록, 기술이전 270건 등의 질적인 성장을 병행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 관계자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다가올 10년을 기관의 성장만이 아닌, 국내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또 그는 "올해부터 4차 산업혁명 대비 세라믹 분야 제조업 혁신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동차의 비배기관 미세먼지 저감기술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며, 지역 내 세라믹 분야 기업의 창업에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 강화, 지역 내 산업생태계(강소형 연구개발특구, 혁신지원센터) 조성에 참여하는 등 지역산업 발전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 이어 조선, 우주항공 등 경남지역 주력산업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세라믹섬유융복합센터` 착공식도 개최했다.

 오는 2022년까지 약 290억 원의 예산으로, 건축(3층, 연면적 2천967㎡), 세라믹섬유 융복합재 제조 및 분석. 평가 장비 구축(22종), 관련기업 입주 등이 추진되며, 지난 2016년에 이미 구축한 세라믹섬유실용화센터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세라믹섬유를 본격적으로 상용화하게 된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유광수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독립 후 지난 10년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타오르는 열정과 포기하지 않는 도전적인 자세로 오는 2029년 세계적인 세라믹 분야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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