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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내달 국내선 운임 평균 7% 인상
대한항공, 내달 국내선 운임 평균 7% 인상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5.06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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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노선 일반ㆍ선호시간 구분해 일반시간 운임 인상 전 요금 동결
 대한항공이 다음 달부터 국내선 운임을 평균 7% 인상한다.

 대한항공은 계속되는 영업환경 악화로 지난 2012년 7월 국내선 운임 인상 이후 7년 만에 불가피하게 국내선 운임을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일반석 운임은 현행 대비 주중, 주말, 성수기 운임 모두 평균 7% 인상된다.

 또 프레스티지석은 인상된 일반석 요금에서 기존과 동일하게 6만 원을 추가하는 것으로 평균 4%, 이코노미플러스석 역시 인상된 일반석 운임에 기존대로 1만 5천원이 추가되며 평균 6% 인상된다.

 다만 이번에 김포ㆍ부산ㆍ대구ㆍ광주ㆍ청주 등 제주 간선노선의 경우 주중ㆍ주말 운임을 선호시간과 일반시간으로 구분하고, 일반시간 운임은 인상 전 요금으로 동결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일부 시간대에 집중된 항공 수요를 분산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예를 들어 김포 ~ 제주노선 일반석의 경우 기존 주중요금 8만 2천원에서 일반시간은 8만 2천원으로 동결, 선호시간은 8만 6천원으로 4천원 인상된다. 프레스티지석의 경우도 일반시간은 기존 주중요금 14만 2천원으로 동결되고, 선호시간은 인상된 일반석 요금을 반영한 14만 6천원으로 4천원 인상된다.

 이코노미플러스석 역시 기존 주중요금 9만 7천원에서 일반시간은 동결, 선호시간은 인상된 일반석 요금을 반영한 10만 1천원으로 동일하게 4천원 인상된다.

 선호시간은 내륙발 제주행의 경우 오후 3시 이전 출발편이고, 제주발 내륙행은 오후 12시 이후 출발편이다. 일반시간은 내륙발 제주행은 오후 3시 이후 출발편이고, 제주발 내륙행은 오후 12시 이전 출발편이다.

 운임 인상 관련 자세한 내용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www.koreanair.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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