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2:42 (금)
동의보감촌 상설 공연 ‘얼쑤’
동의보감촌 상설 공연 ‘얼쑤’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5.02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청군, 마당극ㆍ국악공연 등 11월 말까지 프로그램 운영
산청군이 오는 11월 말까지 동의보감촌 등지에서 마당극과 국악공연 등 풍성한 상설 문화예술공연을 운영한다. 사진은 극단 ‘큰들’ 마당극 공연 모습.
산청군이 오는 11월 말까지 동의보감촌 등지에서 마당극과 국악공연 등 풍성한 상설 문화예술공연을 운영한다. 사진은 극단 ‘큰들’ 마당극 공연 모습.

 산청군이 동의보감촌 등지에서 마당극과 국악공연 등 풍성한 상설 문화예술공연을 운영한다.

 군은 오는 4일부터 11월 말까지 동의보감촌과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에서 ‘얼쑤! 산&청 힐링 상설공연’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4일 단성면 남사예담촌에서 열리는 개막 특별공연에는 유명 국악인들과 국악관현악단이 참여해 상설 문화공연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상설문화공연은 ‘2019년 문광부 상설문화관광 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마당극과 국악공연으로 구성됐다.

 마당극 상설공연은 ‘웰니스 관광 25선’에 선정돼 대한민국 대표 힐링 관광지로 각광받는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서 매주 주말 열린다.

 큰들문화예술센터가 산청을 대표하는 우수한 인물, 문화관광 자원을 스토리텔링한 마당극 ‘남명’, ‘효자전’, ‘오작교 아리랑’ 등 3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5월과 6월, 9월에는 첫째ㆍ셋째 토ㆍ일요일 오후 2시에, 7월과 8월에는 첫째ㆍ셋째 금ㆍ토요일 저녁 7시에 관광객을 찾는다.

 동의보감촌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20회의 상설 마당극 공연을 펼쳐 관광객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매회 4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동의보감촌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기산국악당 주말 상설공연은 올해 처음 추진된다. 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일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상설공연을 진행한다. 국악캠프 운영 기간인 7월 14일~8월 23일 기간과 추석 연휴 기간에만 일시 중단한다.

 4일 개막 특별공연에는 영화 ‘서편제’의 주인공 국악인 오정해, 판소리 대가 왕기철 명창, 전영랑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 중앙국악관현악단, 기산 선생이 설립한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관현악단과 무용부 학생들도 참여한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 남사예담촌에 조성된 기산국악당은 국악계 큰 스승인 기산 박헌봉 선생 업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관을 비롯해 옥외 공연장 등으로 꾸며져 볼거리를 더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