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2:43 (수)
경남 노동자 “노동개악 막고 생존권 쟁취”
경남 노동자 “노동개악 막고 생존권 쟁취”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05.0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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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맞아 결의대회 개최 2천명 창원시청-도청 앞 행진 탄력근로제 확대 반대 등 주장
 제129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경남 노동자들이 노동개악 저지ㆍ생존권 쟁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이날 오후 3시 창원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노동개악 저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노동기본권 전면확대! 비정규직 철폐! 재벌개혁! 한반도 자주통일!’을 주제로 열린 이날 결의대회에는 노조원 2천명 이상이 참석했다.

 이들은 탄력근로제 확대도입 저지, 노동자에게 불리한 최저임금위원회 개편, 노동 3권을 무력화하는 노동 관련 법안 저지를 요구했다.

 또 지난달 25일 새벽에 혼자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다 숨진 채 발견된 창원시 민간위탁업체 소속 환경미화원을 추모하며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이어 오후 3시 40분부터 창원시청 광장에서 경남도청까지 행진한 후 도청 앞 대로에서 노동자 생존권 쟁취 결의대회를 이어갔다.

 이곳에서 경남 노동자들은 스타필드 입점 저지, 조선 노동자 생존권 보장, 대리운전ㆍ경남에너지ㆍGM 노조의 비정규직 철폐ㆍ직접 고용 쟁취 요구 등이 이어졌다.

 이들은 이날 사전 행사로 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상 건립 1주년 기념식과 최저임금 기악 저지 투쟁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민주노총과 노동자상추진위는 이날 오전 1시 30분부터 창원 정우상가 노동자상 앞에서 축사, 공동 헌화, 묵념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2시부터는 산입범위 개악 후 피해사례 공론화,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결정구조 개편, 업종ㆍ지역 차등화 추진하는 재벌과 정치권 규탄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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