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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문예관 대공연장 14년만에 새단장
함안문예관 대공연장 14년만에 새단장
  • 음옥배 기자
  • 승인 2019.04.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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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억 투입해 이달 중 착공 객석제어시스템 최초 도입
 함안군은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이 14년 만에 39억을 투입해 새단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노후화되고 낙후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리모델링 사업을 지난해 설계ㆍ용역했으며, 현대시설로 탈바꿈하는 공사를 이달 중 착공해 11월 준공할 계획이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함안군의 대표적인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지난 2005년 건립돼 군민ㆍ문화예술단체의 문화공연장으로 활용됐으나, 건립된 지 14년이 경과된 건물로 겨울철 공연장 내부 난방이 어려웠고 각종 안전사고 위험을 안고 있었다. 또한, 공연 시 기계장치ㆍ무대시스템 시설 노후화로 외부에서 대관 시 군민ㆍ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데 한계를 보였다.

 군은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기본과 실시설계 용역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 기존 공간을 재활용하면서 현재 공연장에 요구되는 무대 시스템 및 관람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건물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개선해 최적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창조할 예정이다.

 사업 분야는 건물 내부 리모델링, 기계ㆍ무대ㆍ조명장치 교체와 객석의자 및 음향반사판 교체 등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총사업비 39억 원(국비 15억 6천, 군비 23억 4천)이 투입된다.

 특히, 지상 1층의 대공연장은 최고급 편안한 좌석으로 재배치하고, 객석제어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하며 객석은 502석(장애인석 6석)으로 확장한다. 이와 함께 다목적 공연에 적합하게 실내음향 잔향시간을 대폭 개선하고 로비와 공연장 내 건물 인테리어도 현대적 공연시설에 걸맞게 조화로운 색상으로 디자인해 정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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