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본래 모습 찾아 떠난 세 어린이 이야기
시간 소중함 일깨우는 어린이 판타지 동화
시간 소중함 일깨우는 어린이 판타지 동화
시간이란 게 뭔지 생각해 보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내겐 시간이 필요해!”하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그게 뭔지, 어디서 오는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정말 중요한 것이 맞는지 그런 걸 생각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작가의 말 중에서-
도희주 글ㆍ임미란 그림의 ‘시간 좀 주면 안 잡아먹지’는 나에게 주어진 시간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만의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깨달음을 주는 동화책이다. 이 책은 시간을 아껴 쓰라는 뻔한 이야기가 아닌, 어린이들에게 시간의 본래 모습을 올바로 알려 주는 판타지 동화이다.
책은 재미, 윤상이, 기라 세 아이가 고물상 창고에 들어갔다가 들키는 바람에 30년 전에 고장 난 커다란 뻐꾸기시계에 몸을 감추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뻐꾸기를 찾으러 가는 길은 험난했고 기나긴 여정을 통해 시간의 소중함을 배운다.
끝없는 호기심과 긴장감으로 가득 찬 스토리로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며 흥미진진하게 읽힌다. 글쓴이 도희주는 창원에서 태어나 2016년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돼 그동안 동화집 ‘퀵보드 탄 달팽이’, ‘굿샷! 쭈굴이’를 출간했다. 도희주 글ㆍ임미란 그림/가문비 어린이/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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