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0:14 (수)
김해시 애국지사 숭고한 뜻 4곳에 세웠다
김해시 애국지사 숭고한 뜻 4곳에 세웠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4.2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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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현장 표지석 건립 3ㆍ1운동 100주년 기념 맞춰 한림ㆍ진영ㆍ장유ㆍ동상서 제막식
김해시 한림면에 설치된 ‘독립운동 현장 표지석’.
김해시 한림면에 설치된 ‘독립운동 현장 표지석’.

 올해 3ㆍ1운동 100주년을 맞아 김해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한림ㆍ진영ㆍ장유ㆍ동상지역에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독립운동 현장 표지석’이 건립됐다.

 김해시는 김해3ㆍ1독립운동기념사업회와 함께 지역 독립운동 발원지와 독립운동가 생가 등에 표지석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8일 한림ㆍ31일 진영전통시장, 이달 13일 장유무계시장ㆍ15일 동상시장 등 4곳에 잇따라 독립운동 표지석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표지석은 가로 80㎝, 세로 90㎝, 높이 150㎝ 규모로 몸체는 화강암, 받침은 오석으로 제작됐다. 표지석 전문에는 만세운동을 이끈 독립운동가들의 이름과 공적, 만세운동 과정 등이 새겨졌다.

 김해지역은 1919년 3월 30일 김해읍내 만세운동을 시작으로 같은 달 31일 진영기미독립의거, 4월 12일 장유 무계리 독립만세운동 등 독립만세운동이 격렬하게 이어졌지만 이를 알고 있는 시민은 많지 않다.

 이에 시는 독립운동 표지석을 설치하고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김해지역의 독립운동사와 독립운동가를 시민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학술회의, 3월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 데 이어 오는 6월 독립운동 유적지 순례행사, 8월 자료집 제작 등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독립운동 표지석 설치로 김해지역의 독립만세운동 현장과 독립운동사를 시민에게 널리 알려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이 후손들에게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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