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조경철)은 지난 23일 화요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대연회장에서 김해교육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먼저 교육감, 교육장, 김호대 도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학교운영위원장 및 교육유관단체장이 참석한 환담회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협의를 했다. 이어 교육감, 김해교육장, 지역 학교장 및 소속기관장 120여 명이 참석한 협의회에서는 교육감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교육 현안을 살폈다.

　협의회는 타운홀미팅(town hall meeting)으로 진행됐다. 타운홀미팅은 정책결정권자와 참여자가 격의 없이 소통하며 민주적 의사결정을 이끌어 내는 회의로 김해에서 선도하고 있는 행복교육을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이 오갔다.

　박종훈 교육감은 “선진국의 학교들은 지역의 평생교육 공간이 되고 있다. 우리의 학교가 지역 공동체와 함께 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다른 행정기관과 적극적 연대를 시도하겠다”라고 말하며 행복마을학교의 장기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다문화교육, 수학체험센터, 학교 급식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회의에 참가한 교장들은 현장의 이야기를 교육감에게 전달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현장의 요구사항이 정책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호 간의 소통은 모두를 행복하게 만든다. 박종훈 교육감의 소통을 위한 걸음이 학생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