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북천초등학교(교장 박용석)는 지난 2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오감길 체험학습 및 우리고장 현충시설 탐방 활동을 전개했다고 25일 밝혔다. 1부 행사는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에 들러 한옥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전통기법으로 기와를 직접 얹고 있는 모습을 관찰하며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소설의 주인공이 돼 보기도 했다. 특히 정좌관을 쓰고 참판 역할을 하고 계신 분이 북천 어린이들을 반갑게 맞아 주며 대청마루에 둘러앉게 해 최참판댁의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데 도움의 말씀을 주셔서 매우 인상 깊었다. 2부 행사는 하동공원 충혼탑에서 호국보훈 활동으로 경건하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먼저 충혼탑 앞에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기리며 묵념을 하고 각 학급의 3ㆍ1운동 100주념 기념 학습활동 결과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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