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착탈 가능한 임플란트 보철물 장수 제루이 그룹에 550불 계약
지난해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 치과보철과 허중보 교수는 ‘삼원DMP’(대표 채희진)와 자유착탈이 가능한 임플란트 보철물인 ‘EZ crown’을 개발하고 기술을 전했다.
제주치과의사신협을 통해 이 제품은 중국 ‘장수 제루이 과학기술그룹 유한회사’(이하 ‘제루이 그룹’)에 550만 달러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EZ crown’은 나사나 시멘트를 쓰지 않고 임플란트에 결합시키는 신기술이 적용된 임플란트 보철 시스템으로써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제품으로, 번거로운 과정이나 고통 없이 쉽게 탈부착할 수 있어 사후관리가 용이하다.
이와 관련해 18일 중국 ‘제루이 그룹’ 총수와 ‘삼원DMP’, ‘제주치과의사신협’ 관계자 총 11명이 역량 강화 및 폭넓은 협력관계를 모색하고자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을 방문했다.
동회사 총수 및 치과사업 실무진 일행은 치과 신기술 개발 및 치과산업 발전에 관해 적극적인 의견을 나눴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장 신상훈은 “이번 계약이 한중 양국의 치과의술과 치과산업 교류 및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치과의료기술 교류를 통하여 한중 양국의 치과의료기술 발전을 위한 여러 노력을 함께 도모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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