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관관성수기를 맞아 거제관광모노레일운영이 오는 5월부터 오후시간을 늘려 연장된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운영하던 시간을 2시간 연장해 오후 7시까지 운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장개장을 통해 이용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경험을 반영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다.

　거제관광모노레일은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계룡산정상까지 왕복 3.6㎞구간으로 설치돼 전국 최장거리 모노레일이다.

　지난해 3월 30일부터 올해 4월 현재 누적관광객 21만 명을 돌파한 거제관광모노레일은 명실상부 거제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연장운행과 함께 어린이날 특별행사, 나라사랑축제, 달둥이 POW 상륙작전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택 사장은 “운영시간을 연장해 야간체험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타 지역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며 “포로수용소유적공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예약을 하면 조기매진으로 탑승하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