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0:01 (금)
렌즈 통해 본 고향 기억ㆍ추억
렌즈 통해 본 고향 기억ㆍ추억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9.04.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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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갤러리 내달 3일까지 하창욱 사진전
BNK경남은행은 BNK경남은행갤러리 2019년 첫 번째 대관 전시 ‘하창욱 사진전’을 다음 달 3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작품 마지막 인사. 작품 신기루 무덤.
BNK경남은행은 BNK경남은행갤러리 2019년 첫 번째 대관 전시 ‘하창욱 사진전’을 다음 달 3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작품 마지막 인사. 작품 신기루 무덤.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BNK경남은행갤러리 2019년 첫 번째 대관 전시 ‘하창욱 사진전’을 다음 달 3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BNK경남은행갤러리 1층에 마련된 하창욱 사진전은 ‘소멸애찬-part1 사라진 고향 마산’을 전시명으로 Still Exist(스틸 이그지스트), 전하지 못한 편지, 마지막 인사, 신기루 무덤 등 20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전시명을 통해 유추할 수 있듯 대부분 작품들에는 하창욱 작가가 나고 자라 그리워하는 고향 마산의 기억과 추억이 담겨 있다.

 특히 통합 창원시 출범으로 시명(市名)이 사라진 도시 마산의 지명과 간척사업으로 메워진 바다 그리고 재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노후 주택가 등 마산의 사라짐이 카메라 렌즈를 거쳐 인화지로 옮겨졌다.

 사회공헌팀 김두용 팀장은 “하창욱 사진전 소멸애찬-part1 사라진 고향 마산은 점차 사라져가는 옛 마산의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많은 지역민들이 하창욱 사진전을 찾아 잊혀지고 있는 마산의 과거를 눈에 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산 출생인 하창욱 작가는 경남대학교에서 언론홍보학과 정치외교학을 전공하며 보도사진을 통해 사진과 인연을 맺었다.

 졸업 후에는 경남도민일보 기자로 일하다 전향해 여행사진, 연주촬영, 인물사진을 주로 촬영하는 사진작가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아들과 함께 떠난 아빠 여행기 ‘바람난 파파’와 수제 사진집 ‘아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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