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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1천526억원 규모 투자 협약
진주시, 1천526억원 규모 투자 협약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9.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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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우정밀 등 12곳 체결 시 전략 산업에 집중 투자 424명 일자리 창출 기여
 진주시는 24일 오후 3시 시청 5층 상황실에서 ㈜범우정밀 등 12개 기업과 1천526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12개 기업은 항공우주ㆍ뿌리ㆍ세라믹 등 진주시 전략산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424명의 지역인재를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같이 했다.

 특히 이들 투자기업 중 절반가량이 서울, 대전 등 진주시 외 소재기업으로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진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매력적인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투자협약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에 소재한 ㈜엘케이에코(대표 송성욱)는 소형 연소장치 제조사업장을 정촌산단으로 이주하고, 향후 2023년까지 1천억 원을 투자해 지역 내에 사업장(6만 6천㎡)을 신설할 계획이다.

 대전에 소재한 엠티디아이(주)(대표 조정현)는 뿌리산단내 재료시험기, 시편준비장치 등 제조 사업장(6천500㎡) 신설을 위해 20억 원을 투자하고, 창원에 소재한 현우기업(대표 강석명)은 자동화기기ㆍ기계부품 등 제조 사업장(660㎡) 신설에 5억 원의 투자를 약속했다.

 그리고 인근에 소재한 하은테크(주)(대표 박홍수)는 항공산업에 투자하기로 했으며, 뿌리산단에 45억 원을 투입해 항공기용 부품 및 자동차용품 등 제조 사업장(6천500㎡)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한 진주시 지역 내 기업인 ㈜범우에이텍(대표 이창화) 및 모 기업 ㈜범우정밀(대표 이점범)과 조양기계금속(대표 윤정헌)은 뿌리산단에 각각 240억 원, 60억 원, 50억 원을 투자해 자동차부품(드라이브샤프트 외, 캠샤프트) 제조 사업장(8천735㎡, 661㎡, 661㎡)을 창업 및 신설하고, ㈜태진메탈(대표 남태현)은 농업용 기계 및 금속단조제품 등 제조 사업장(6천600㎡) 신설에 1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세라믹산업 발전을 위해 충북 진천소재 ㈜악셀(대표 강진기)은 진주지역에 고체레이저 및 전력반도체용 단결정 등 제조 사업장(5천300㎡) 신설에 60억 원을 투입하고, ㈜아이엔아이테크(대표 박영준)는 10억 원을 투자해 웨어러블 압전센서,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장(1천660㎡)을 신설키로 했다.

 ㈜에코파워텍(대표 조윤숙)은 6억 원을 투자해 착탈식 보온재 제조 사업장(1천650㎡)을 신설하고, ㈜플러스매니저(대표 장근용, 창원 소재)는 15억 원을 투자해 진주지역에 파인세라믹 등 제조 사업장(1천650㎡)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진주시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고, 오늘 참여하신 기업의 투자가 결코 아깝지 않도록 우리시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진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지역경제 부흥의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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